'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공연이 11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장애·비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공연 '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발레단으로, 보건복지부 주최, 서울발레시어터 주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은 지난해 총 19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1기를 모집‧운영하여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수도권 지역 및 충청 지역으로 장소를 확대하고, 어린이 단원 역시 총 35명으로 확대하여 선발했다.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 제임스 전 예술감독과 서울발레시어터의 교육 강사들이 체계적인 발레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아이들이 지난 5개월 간 함께 땀 흘리며 갈고 닦은 발레실력을 소개하는 자리로, 서울‧수도권 아이들은 '동물의 사육제'를, 충청지역 아이들은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동물의 사육제'와 '피터와 늑대'는 각각 생상스와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곡으로, 초연이후 클래식 연주회와 발레공연에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며, 서울발레시어터의 제임스 전 예술감독이 단원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음악동화에 어울리는 안무를 구성했다.

이날 201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인 배우 이연희, 장애·비장애 단원의 가족 및 친지 등 약 5백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특히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고, 비장애 어린이들 역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공연에 관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페이스북(www.facebook.com/mohwprable)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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