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산림청 제공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도시숲 조성해 미세먼지 줄이자"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신규 도시숲 조성 사업을 위한 ‘전국 도시숲 담당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내년에 미세먼지 차단숲 32개소, 도시바람길숲 11개소 등 도시숲 조성에 총 2,417억원을 투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산림청은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의 미세먼지 저감 원리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숲의 조성 형태와 수종 선정 등에 대한 지침도 안내했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신규 도시숲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2018년 숲가꾸기 우수사업장'을 선정했다.

올해 우수사업장은 ▲최우수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우수 강원도 정선군, 동부지방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 ▲장려 충남도 홍성군,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5개소다.

지원서류를 제출한 9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산림과학원, 산림기술사협회 전문가들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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