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최근 3년간 12월의 외국인 상장증권 투자는 채권만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나 총 보유고는 증가 후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12월 외국인 자금은 1조 5,095억 원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순투자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 주식 1,16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은 1조 4,79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 5,95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1년 전인 2017년 12월과 비교하면 상장주식 투자는 126조 2,000억원이 감소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1.6%다. 상장채권은 15조 3000억 원, 총 보유고는 111조 원 감소했다.

ㆍ채권투자 3년 연속 꾸준히 증가

최근 3년간 12월 외국인의 상장 주식 투자는 2016년 이후 2017년에 증가했다가 2018년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481조 6,000원(시가총액의 31.2%), 2017년 약 635조 9,000억 원(시가총액의 32.9%), 2018년 509조 7,000억 원(시가총액의 31.3%)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채권은 3년 연속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에 전체 상장채권의 5.6%인 89조 3000억 원, 2017년 98조 5,000억 원(전체 상장채권의 5.9%), 2018년 상장채권 113조8, 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6%)을 투자했다.

상장증권의 3년간 12월 총 보유고는 2017년이 가장 많았다. 2016년 570조9,000억 원 2017년 734조 5,000억 원 2018년 623조 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11월에 이어 순투자를 유지했다.

작년 12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 주식 509조7,000억 원(시가총액의 31.3%), 상장채권 113조8,000억 원(전체 상장채권의 6.6%) 등 총 623조5,000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ㆍ주식투자 3개월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닥 선호'

주식은 작년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 주식 1,160억 원을 순매수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월대비 23조 2,000억 원이 상승한 509조 7,000억 원을 보유했다. 코스피가 2,000억 원이 증가했고 코스닥은 3,000억 원이 증가해 외국인들은 코스닥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이후 2개월간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12월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계가 9,000억 원, 미국 2,000억 원, 유럽 2,000억 원, 순매수했고 중동지역은 4,000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상장주식 보유 현황]      

(단위 : 십억원, %)

국 적

’16년말

’17년말

’18.12월말

 

 

증감률

비 중

미국

197,098

265,118

218,293

17.7

42.8

영국

41,902

48,323

41,621

13.9

8.2

룩셈부르크

31,051

40,986

31,963

22.0

6.3

싱가포르

29,648

32,631

27,893

14.5

5.5

아일랜드

17,399

24,020

18,684

22.2

3.7

네덜란드

15,428

20,014

15,627

21.9

3.1

캐나다

14,891

18,995

14,926

21.4

2.9

일본

12,752

15,278

12,487

18.3

2.4

노르웨이

10,986

14,689

12,270

16.5

2.4

호주

8,988

13,280

11,062

16.7

2.2

중국

8,701

11,661

10,066

13.7

2.0

스위스

7,244

8,870

7,672

13.5

1.5

아랍에미리트

6,931

9,380

7,190

23.3

1.4

케이맨제도

9,287

10,823

6,963

35.7

1.4

사우디

11,667

11,903

6,755

43.2

1.3

홍콩

4,045

11,211

5,902

47.4

1.2

프랑스

3,833

6,080

4,505

25.9

0.9

기타

49,713

72,669

55,840

23.2

11.0

합계

481,566

635,930

509,720

19.8

100.0

* 반올림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 있음

국가별은 홍콩 7,000억 원, 프랑스 3,000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케이맨제도 5,000억 원, 사우디 4,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12월 현재 미국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218조 3,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8%를 차지했고, 유럽 145조 4,000억 원으로 28.5%, 아시아 61조 6,000억 원으로 12.1%, 중동은 18조 4,000억 원 3.6% 순이었다.

유럽은 영국이 8.2%인 14조 6,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7조 9,000억 원으로 5.5% 비율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채권투자 전월대비 150% 확대

작년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 9,560억 원을 순매수해, 총 1조 4,79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은 총 113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6%를 보유했으며, 순투자 규모는 11월 5,000억 원에서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아 1조 ,000억 원, 아시아 4,000억 원을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8조 4,000원으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고, 유럽 39조 2,000억 원, 미주 10조 6,000억 원 순이었다.

통안채에 3조 6,000억 원 순투자했고, 국채는 2조 2,000억 원을 순유출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6조 6,000억 원으로 전체의 76.1%, 통안채 26조 2,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 종류별 순투자 및 보유규모]

(단위 : 십억원, %, 결제기준)

구 분

국 채

특수채

 

회사채

지방채

합 계

통안채

’17년말 보유

78,265

20,181

19,521

102

-

98,548

(비 중)

(79.4)

(20.5)

(19.8)

(0.1)

(0.0)

(100.0)

(상장잔액 대비 비중)

(12.7)

(3.2)

(11.4)

(0.0)

(0.0)

(5.9)

’17년 순투자계

5,617

3,814

4,014

16

-

9,447

’18.12월말 보유

86,646

27,107

26,227

43

-

113,797

(비 중)

(76.1)

(23.8)

(23.0)

(0.0)

(0.0)

(100.0)

(상장잔액대비비중)

(13.5)

(4.2)

(15.3)

(0.0)

(0.0)

(6.6)

 

12월중 순투자

2,164

3,646

3,636

2

-

1,479

 

순매수

863

5,095

5,085

2

-

5,956

 

만기상환 등

3,028

1,449

1,449

-

-

4,477

’18년 순투자계

8,506

7,185

6,966

66

-

15,625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