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전라남도는 28일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과 전라남도는 28일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앞으로 전남지역의 창업·벤처기업은 벤처나라를 통해 조달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조달청은 전라남도와 28일 전남도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도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벤처나라에 추천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 수요가 있고 판로 지원이 필요한

벤처나라는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거래를 통해 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0월 구축된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현재 24개 추천 기관과 협업해 우수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벤처나라에 지정·등록하고 있다. 2019년 1월 말 기준 636개 사의 3,309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누적 공급 실적은 191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 전라남도가 추천한 창업·벤처기업 우수 상품은 벤처나라에 등록 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지정증서를 부여하고 나라장터 엑스포 '벤처나라관' 전시, 조달교육, 온·오프라인 언론 보도 등을 지원 받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전라남도는 바이오, 우주·항공 산업 등 혁신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이미 벤처나라에 등록한 10개 사를 포함, 전남지역 벤처나라 등록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지역의 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이 벤처나라를 통해 조달시 장에 많이 진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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