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내년 혁신성장을 이끌 혁신제품 지정이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조달청은 29일 혁신조달 정보 공유 플랫폼인 혁신장터를 통해 2022년도 혁신제품 연간 지정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혁신제품 모집 및 지정은 정기 6회, 수시 3회 등 총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수요자 제안형이 기존 2회에서 4회로 대폭 확대된다.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제품 지정이 정규화된다.

공공수요 도전적 수요 과제는 공공기관으로부터 과제를 공모해 대상 과제를 정하고, 정해진 과제에 대한 문제해결 제품을 공모하게 된다.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 과제의 경우 수요기관ㆍ기업ㆍ국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차원의 공공수요를 실행 가능한 수준의 과제를 구체화하는 제도로 수요 자유제안형 과제와 수요 기획ㆍ개발형 과제로 나뉜다.

수요 자유제안형 과제는 △공공기관이 조달청에 제출한 도전적 과제 중 제품공모 결과 선정되지 않은 과제를 대상으로 숙성과정을 거쳐 구체화한 과제 △혁신장터 수요공급커뮤니티를 통해 공공기관ㆍ기업ㆍ일반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에서 과제를 선정하고 숙성과정을 거쳐 채택된 과제다.

수요 기획ㆍ개발형 과제의 경우 조달청과 국가기관ㆍ공공기관ㆍ지방자체단체가 공동으로 공공 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과제를 기획하여 혁신제품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공급자 제안형에서는 추천위원(스카우터) 추천 제도를 정규화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혁신제품 발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자 제안형 신청분야는 혁신성장 지원 분야, 국민생활문제 해결 분야, 한국판 뉴딜 2.0분야 중 1가지 선택 후 상세항목에서 해당 항목 1개 신청할 수 있다. 단, 중복 신청은 금지된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혁신장터에 등록되고 공공기관에서 3년 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경례 혁신조달기획관은“내년에는 공공 수요와 현장 중심의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180개 신규제품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혁신 조달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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