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카테코리 키워드 '많이 구매한 상품' 베스트 10. 자료=네이버 쇼핑 캡처
네이버 쇼핑 카테코리 키워드 '많이 구매한 상품' 베스트 10. 자료=네이버 쇼핑 캡처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위와 장마를 피해 집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족' 이 늘고 있는 반면 물놀이를 떠나려는 피서객들은 여행 준비에 분주하다.  

네이버 쇼핑 BEST ‘트렌드 키워드’에 이런 분위기가 잘 나타나고 있다.

6월 30일~7월 6일 주간 ‘트렌드 키워드’ 베스트에 안방그릴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차량 햇빛가리개, 3위는 골든듀가 랭크됐다. 4위부터는 해바라기 그림, 인버터 에어컨, 암막 양산, 골프 얼음주머니. 수영장, 여야 래시가드, 캐리비안 베이 순이었다.

무더위 이슈가 고스란히 반영된 쇼핑 트렌트 키워드로 분석된다.

‘많이 구매한 상품’은 딱딱이 복숭아가 1위를 차지해 올해 처음 출하되는 과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위는 LG 벽걸이형 인버터 에어컨, 3위는 위닉스 뽀송이 제습기가 차지했다. 4위에는 삼성전자 사이니지TV LED 스마트 43BEA, 5위 LG전자 휘센 제습기가 올랐다. 그다음으로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삼다수 생수, 스피드랙 무볼트 앵글 선반, LG전자 엣지 항문형 에어컨, 맥심 모카골드 믹스커피가 이름을 올렸다.

‘많이 구매한 상품’ 10위 안에 제습기와 에어컨이 각각 2개, 생수1개가 포함돼 무더위와 장마 관련 제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습도가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로 인해 제습기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위를 식혀줄 제품들 사이로 건강기능식품이 6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자칫 무더위에 지칠 수 있는 건강을 챙기기위한 현대인의 심리가 엿보인다. 

구매를 고려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이 본 상품’ 상위에 냉풍 냉방기기가  랭크돼 잇다. 1·2위는 선풍기, 3·4위에는 창문형과 이동식 에어컨이 올랐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여름 필수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 키워드의 전체 1위는 안방그릴이며 연령대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연령대별 1위는  차량 햇빛가리개와 안방그릴이 압도적이다. 여성의 경우 10대 크록스, 20대 차량 햇빛가리개, 30대 차량 햇빛가리개, 40대 안방그릴, 50대 차량 햇빛가리개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10대 에어컨, 20대 차량 햇빛가리개, 30대 안방그릴, 40대 안방그릴, 50대 안방그릴이었다.

안방그릴의 경우 여성 연령대 중 40대에서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반면 남성은 30~50대에서 1위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이제 요리는 더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입증한 셈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남성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녀나 가족들에게 직접 밥을 차려주기 위해 요리한다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간단한 요리법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TV 채널이 늘어난 것도 요리에 도전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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