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가 11월 11일부터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원료와제품의 표준화된 기준‧규격에 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를 11월 11일부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식품안전나라는 식품안전 지식부터 위해예방, 전문정보까지 30개 관계행정기관이 보유한 식품안전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포털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700만 명이 방문했다.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과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및 기준‧규격 인정에 관한 규정’으로 구성돼 있다.

공전 접속경로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전문정보→기준규격정보→ 공전
공전 접속경로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전문정보→기준규격정보→ 공전

식품안전나라에서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식품(식품원료 포함), 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 등 식품유형별 기준‧규격,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등 소비자와 영업자가 궁금한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온라인으로 제공되지 않아 불편했다.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는 등 소비 경향 변화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를 추가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2019년 2조9,508억원에서 2020년 3조3,254억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4조321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는 건강기능식품의 제조기준, 일일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등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정보를 PC나 스마트폰으로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에서 제공하는 '화면 및 제공 기능'
식품안전나라에서 제공하는 '화면 및 제공 기능'

식약처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 신설과 함께 ‘식품분야 공전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서비스 메뉴 재구성 ▲검색 기능 강화 ▲항목별 파일 다운로드 기능 신설 ▲영문 공전 제공 등다.

서비스 메뉴는 식품공전, 건강기능식품 공전, 식품첨가물 공전 등 공전별로 메뉴를 재정비하고 기존에 별도 메뉴로 노출되었던 농약잔류허용기준 등을 통합하는 등 메뉴를 재구성하여 불필요한 화면이동을 줄였다.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검색 시 공전의 목차만 제공하여 원하는 정보를 확인하려면 검색된 항목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개선 후에는 검색어가 포함된 공전의 본문까지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에는 웹 화면으로만 식품분야 공전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공전의 항목별 파일 다운로드 기능과 인쇄기능을 신설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영문 공전 다운로드 기능을 신설해 식품 관련 수출입 업체, 국외시험‧검사기관 등이 우리나라 식품 분야 기준‧규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식품안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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