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기억력 향상에 도움 되는 식재료가 따로 있을까.

수능 시험을 앞두고 기억력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기억력은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승진 시험을 앞둔 직장인, 각종 시험이나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는 일반인들, 나이가 들면서 깜빡깜빡한다는 고령자들도 관심이 많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는 기억력 향상에 도움 되는 식재료들로 해바라기씨, 산양삼, 샐러리, 당귀를 꼽았다. 식재료들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한두 번 섭취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사진=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해바라기씨

해바라기씨에 함유된 아연 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억력과 인지 능력 등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해바라기씨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성인병예방에 좋다.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면역체계 개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식품과학사전에 따르면 비타민 B1, 단백질, 철과 나이아신이 풍부하다. 볶아서 스낵 식품이나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사진=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산양삼

산양삼은 산림청에서 규정하는 산지에서 재배해 임업진흥원의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 품질검사에 함격한 인삼속 식물이다. 구하기 어려운 산삼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음용할 수 있도록 인삼 씨를 채취한 뒤 작물처럼 키운다.

산양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기억력 개선과 면역기능 증강에 좋다. 그뿐만 아니라 항염증과 항당뇨에도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이 사포닌 성분은 산양삼의 잔뿌리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잔뿌리에 있는 영양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살살 빗어주듯이 흙을 씻어내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사진=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샐러리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샐러리. 샐러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의 아피제닌 성분은 뇌 신경 세포의 생성을 자극하여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샐러리는 수분과 비타민이 매우 풍부한 채소이기 때문에 눈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각막을 보호해 준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 B1, B2, C 등도 다량 함유되어 샐러리가 들어간 각종 샐러드나 버섯 샐러리볶음, 그린스무디 등 다양한 건강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과 비타민A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사진=농촌진흥청
사진=농촌진흥청

▲당귀

산야에서 채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용식물인 당귀는 인지수행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말로이드 성분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당귀는 특히 여성에게 좋아서 ‘여성용 인삼’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에스트로겐 기능을 활성화해서 갱년기 여성에게 좋으며 지방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아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당귀는 크기가 크고 잔뿌리가 없는 것이 좋고, 조각냈을 때 속이 하얗고 끈적이지 않는 것이 좋다. 달이거나 가루를 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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