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눈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노령화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의 급증, 컴퓨터 모니터나 TV를 장시간 시청하는 등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면서 눈이 혹사당하기 때문이다. 눈의 피로는 물론 침침하면서 뻑뻑하고 시력까지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눈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원인 중의 하나가 황반 변성이다. 노화나 각종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인종, 비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에서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빛과 색상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집중돼 있어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 황반 변성이다. 일반적으로 망막의 노화에 의해서 발생한다. '노화' 관련 황반 변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 황반 부위가 소실되고 퇴화돼 기능을 잃어버리는 질환이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나이관련 황반 변성의 대부분은 건성이다. 망막에 둥근 황갈색의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고 그로 인해 망막이 위축되는 경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2021년 황반변성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보면 2017년 16만6,007명에서 2021년 38만1,854명으로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 환자는 매년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23.2%를 보였다.  2021년 남성은 16만1,894명으로 2017년 대비 106.0%(8만 3,312명), 여성은 21만9,960명으로 2017년 대비 151.6%(13만 2,535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017년 4만3,851명에서 2021년 12만576명으로 175.0%의 큰 폭으로 증가했고, 50대가 126.4%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가 되면 황반 변성 현상이 일어난다. 눈 속의 황반색소 밀도는 30~40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떨어진다. 최근에는 20대부터 눈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을 정도다.

이미지=고려은단 홈페이지
이미지=고려은단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0대 중반부터는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돼 조절력이 떨어지는 노안이 시작된다며 평소 눈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의 경우 크게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뉜다. 습성의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층인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며, 치료하지 않는 경우 빠르게 시력저하가 진행된다. 한번 손상된 황반 손상은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현재 나이관련 황반 변성을 위한 눈 영양제는 대부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지원한 연령관련 안질환 연구(age-related eye disease study, AREDS) 1, 2를 통해 효과가 밝혀진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안질환 연구 1에서는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로 구성된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을 때, 5년 후에 후기 나이관련 황반 변성으로 진행할 위험이 25% 감소됐고, 중등도 시력상실의 위험은 19% 감소했다.

연구 2에서는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긴 사슬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나이관련 황반 변성으로의 진행을 추가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에서 폐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는 베타카로틴을 제거하거나, 아연의 용량을 낮춰도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최근에 판매되는 나이관련 황반 변성 영양보충제는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긴 사슬 불포화 지방산 성분들로 구성돼 있다.

노화로 인한 황반 변성에서는 영양 보충제의 복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영양 보충제 중에서는 베타카로틴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들도 있어 흡연자나 임산부는 해당 성분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대부터 눈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중 루테인을 가장 많이 찾아 루테인지아잔틴 제품 베스트 7종을 비교 분석했다.

지난 24일 네이버에서 루테인 키워드 검색을 통해 랭킹 상위에 오른 제품들이다. 해당 제품은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500mg(종근당 건강) △루테인지아잔틴 164 500mg(뉴트리원) △루테인지아잔틴 250mg(뉴트리코어) △안국 루테인지아잔틴 미니 90.91mg(안국건강) △유한 루테인지아잔틴 500mg(유한양행)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1050mg(GNM자연의품격)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300mg(고려은단) 7개 제품이다.

루테인 제품을 선택할 때는 루테인 함량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원료의 함량, 건강기능식품 등을 고려해야 한다. 흡연자는 폐암 예방 차원에서 장기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안국건강은 인도 마리골드 꽃 농장을 직접 계약해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안국건강 공식몰
안국건강은 인도 마리골드 꽃 농장을 직접 계약해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안국건강 공식몰

▲ 7개 제품 루테인지아잔틴 함량 1일 섭취량 충족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물질이며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다. 강한 빛이나 눈에 자극을 주는 여러 가지 유해요인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하는 물질이다.

지아잔틴은 황반 중심부에 집중돼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외부에서 보충해야 한다.

루테인지아잔틴의 효능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주로 분포하며 청색광(블루라이트)을 적절히 조절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루테인지아잔틴은 눈의 중심부에서 주변부까지 전체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 핵심원료는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이다.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이다. 식약처 최대 1일 섭취량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합으로서 20~24mg이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총 6종이며 2020년 재평가에서도 1일 섭취량이 유지됐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총 6종이며 2020년 재평가에서도 1일 섭취량이 유지됐다.

아스타잔틴은 눈 피로도를 개선하는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아스타잔틴은 깊은 바닷속 어류나 갑각류 등의 수생동물에서 얻는다. 헤마토코투스에서 추출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바로 아스타잔틴이다.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은 눈의 피로개선과 노화로 인한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곤한 눈에 좋다.

비교 대상 7개 제품의 루테인지아잔틴 함량은 식약처 1일 최대 섭취량을 충족한다. 6개 제품은 20mg이며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은 24mg이다. 최대 함량의 차이는 사용한 원료에 따라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함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함량에는 차이가 있다. 5개 제품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10대 1이지만 ‘루테인지아잔틴 164’는 4대 1, ‘루테인지아잔틴’은 5대 1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두 성분의 배합에 관한 비율은 따로 정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10대 1의 비율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테인의 원산지는 7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인도다. ‘루테인지아잔틴 164’의 경우 멕시코로 나타났다. 인도는 루테인의 원재료인 마리골드 꽃의 세계적인 재배지로 알려졌다. 안국건강과 GNM자연의품격은 인도 마리골드 꽃 농장을 직접 계약해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교 대상 7개 제품 중 2개 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 추출물 외 아스타잔틴을 추가했다. 유효한 함량이 들어 있는 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으로 6mg을 함유하고 있다.

▲ 눈 건강 성분 ‘함유 시늉’ 제품 많아...유효 함량 확인 중요

비교 대상 7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대부분 부원료를 사용했다. ‘안국 루테인지아잔틴 미니’의 경우 루테인지아잔틴 단독 성분만 들어 있다.

제품들이 사용한 부원료 중 눈 건강과 직접 관련 있는 성분은 EPA 및 DPA 함유 유지, 빌베리추출물, 헤마토코쿠스추출물(아스타잔틴), 비타민A, 베타카로틴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성분은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1일 섭취량이 함유돼 있어야 효능을 발휘한다. 이 함량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마케팅을 위한 콘셉트 원료에 지나지 않는다. 효능이 없다는 얘기다. 때문에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EPA 및 DPA는 건조한 눈을 개선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EPA와 DHA의 합으로서 600~2,240mg이다.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은 EPA 및 DPA의 합 600mg을 함유하고 있다. ‘루테인지아잔틴’은 EPA 및 DPA가 들어 있으나 함량이 표시돼 있지 않아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효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빌베리추출물은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1일 섭취량은 빌베리 추출물로서 160〜240 mg(안토시아노사이드로서 50~108mg)이다.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과 ‘루테인지아잔틴 164’, ‘루테인지아잔틴’,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4개 제품이 빌베리추출물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함량이 미량에 그쳐 효능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헤마토코쿠스추출물(아스타잔틴)의 경우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1일 섭취량은 아스타잔틴으로서 4~12mg이다.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과 ‘루테인지아잔틴’과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은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효능을 나타내는 함량이 들어 있는 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1개 제품으로 6mg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하며 1일 섭취량은 210~1,000μg RE, 베타카로틴 역시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하며 1일 섭취량은 0.42~7mg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타민A는 로돕신 형성을 도와 야맹증 및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비타민 A의 알데히드 형태인 레티날은 눈의 간상세포에서 단백질인 ‘옵신’과 결합해 ‘로돕신’을 형성하며, 이것은 약한 빛을 감지할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기능에 필수적이다.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과 ‘루테인지아잔틴 164’,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A가 들어 있으며 210~700µgRE로 나타났다.

▲ 캡슐 크기와 섭취방법...가성비 높은 제품

비교 대상 7개 제품의 형태는 모두 캡슐이다. 캡슐은 크기가 목 넘김에 영향을 미친다. 크기가 커서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섭취하기 좋게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다.

7개 제품은 용량은 90.91~1,050mg로 제품 간 최대 11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캡슐 크기가 가장 작은 제품은 ‘안국 루테인지아잔틴 미니’로 90.91mg에 불과했으며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은 1,050mg로 ‘안국 루테인지아잔틴 미니’의 약 11.5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루테인지아잔틴 164’, ‘유한 루테인지아잔틴’은 500mg이었으며,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300mg, ‘루테인지아잔틴’ 250mg이었다.

캡슐 기제의 경우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을 선호한다. 식물성 연질 캡슐이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과 ‘루테인지아잔틴’, ‘안국 루테인지아잔틴 미니’, ‘유한 루테인지아잔틴’,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5개 제품은 캡슐 기제가 식물성이다.

루테인 제품은 식전이나 식후 언제나 복용해도 되며 일부 제품의 경우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시간대를 정해놓고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과다섭취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의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 흡연자의 경우 섭취 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1캡슐에 381~966원으로 제품 간 약 2.5배가 차이 났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안국 루테인지아잔틴 미니’로 381원이었으며 ‘루테인지아잔틴’은 966원으로 가장 비쌌다.

‘뉴트리원 루테인지아잔틴 164’는 666원,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396원, ‘유한 루테인지아잔틴’ 450원,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496원,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530원으로 조사됐다.

▲ 장기·과다 복용 폐암 발병 가능성

식약처는 2020년 마리골드꽃 추출물,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을 포함한 루테인 성분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 12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폐암 발병률이 최소 3배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루테인과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의 섭취 및 주의사항에 “흡연자는 섭취 시 전문가 상담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식약처 2020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 보고서
식약처 2020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 보고서

재평가를 위한 7만명 대상 코호트 연구에서 흡연자가 루테인 섭취 시 폐암 발생률이 일부 증가하는 경향이 발견됐다.

식약처가 재평가 결과에 따라 루테인 함유 식이보충제의 장기간 섭취는 특히 흡연자에게 폐암 예방을 위해 권장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2010년부터 10년간 50∼76세 성인 7만7,126명을 대상으로 루테인 함유 식이보충제 섭취와 폐암 발생 위험을 조사한 결과 루테인을 섭취한 성인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2.02배, 비소세포폐암 발생 위험도가 2.48배 높았다.

섭취 전과 비교해 남성은 폐암 발생 위험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은 2.19배가 더 증가했다.

루테인은 장기 복용한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높았다. 지난 1년간 하루에 1번 이상 흡연을 한 사람은 섭취 전과 비교해 폐암 발생 위험도가 3.31배 증가했다.

식약처 2020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 보고서
식약처 2020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 보고서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제도 마찬가지였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35~75세의 정상인 1,149명과 폐암 환자 1,105명을 대상 루테인 및 지아잔틴 섭취와 폐암 발생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흡연자 및 경도 흡연자 중 루테인 및 지아잔틴을 1일 1,249 ~2,875μg을 섭취한 남성의 폐암 발생률은 그보다 적게 섭취하는 남성보다 폐암 발생률이 2.24배 높음이 확인됐다. 남성에서 흡연 상태에 따라 루테인지아잔틴 섭취 후 폐암 발생률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이다.

▲ 눈 건강 유지 방법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은 원근조절을 하는 모양근의 퇴화하거나 시신경이나 망막 등의 노화 때문에 생긴다. 황반 변성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노화를 들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는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심 시력 소실이 빠르게 진행된다”며 “금연을 시행하고 자외선 차단, 적절한 체중 관리,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루테인, 지아잔틴 및 항산화제를 포함한 영양제의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바른 자세로 적당한 밝기에서 책이나 TV, 컴퓨터 등을 이용해야 한다. 중간중간에는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다.

운동도 필요하다. 하루에 여러 번 안구 운동과 함께 어깨의 근육을 풀어준다. 특히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루테인, 지아잔틴이 많은 간, 달걀노른자, 과일과 녹황색채소를 충분히 먹고 음식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한다. 반면 술이나 담배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사진 : 달걀=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다다선, 블루베리=블로그 태해, 우유=픽사베이,고등어=해양수산부
사진 : 달걀=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다다선, 블루베리=블로그 태해, 우유=픽사베이,고등어=해양수산부

▲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식약처는 눈을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소로 루테인, 안토시아닌, 비타민A, 오메가3 지방산을 꼽았다. 이들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은 어떤 게 있을까.

루테인은 노란색 카로티노이드 성분이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주로 분포하며 청색광(블루 라이트)을 적절히 조절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루테인이 함유된 식품은 달걀(노른자), 호박, 콩, 고추(고춧잎), 시금치, 근대, 케일 등이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시력회복과 피로 감소 등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베리 류 등 보라색, 검은색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양파 등을 꼽을 수 있다.

눈의 망막에서 시각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비타민A는 빛을 감지해 사물을 잘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로돕신 생성에 필수 성분이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며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고구마, 콩, 달걀, 우유, 소간, 버터 등이 속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될 수 없는 필 수 지방산이다. 기름진 생선에 함유돼 있으며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견과류, 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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