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무더위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으면 오래된 에어컨은 효율이 낮아 에너지가 많이 낭비된다.

정부가 노후 에어컨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바꾸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1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 나서며 전력 사용 효율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상공인의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래된 냉난방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면 최대 1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이전에 생산된 냉방기와 난방기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면 제품 금액의 40%를 160만 원 한도에서 지급한다.

17일부터 신청하고 있으며 30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 사업은 종료된다.

이밖에 슈퍼마켓 등 식품 매장에서 사용 중인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면 설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8월부터 신청 가능하며 100억 원의 사업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한편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에너지 캐시백을 신청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여름철 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을 10% 줄이면 3,900원을, 20% 줄이면 9,770원을 요금 절감액과 별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모바일 앱 '한전:ON'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전 고객센터 123번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환급 정책 대상 삼성전자 제품은 총 59개 모델로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10% 냉방 효율이 더 높은 ‘에너지 세이빙 모델’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