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5년간 인천공항으로 출국한 적이 있는 만 18세 이상 내국인 2383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심리조사'를 한 결과 38.1%가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가 진행된 지난 5월 말 기준 뚜렷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자 805명 가운데 38.1%인 307명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여름휴가로 해외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15.5%에서 두배 이상 늘어났다.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6.2%), 태국 방콕(5.5%), 괌(4.9%), 일본 도쿄(4.9%), 일본 오사카(4.6%) 순이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소비트랜드를 선호하는 20~30대 MZ세대는 베트남을 선호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지는 X세대인 40~50대는 가성비가 좋은 휴양지인 태국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여행갈 사람은 '가족이나 친지(58.3%)'가 절반을 넘었다. 이어 '친구나 연인'(25.1%)', '혼자(14.3%)', '직장 동료(1.3%)'였다.

해외여행 예상 경비는 1인당 평균 약 252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여행비는 항공료와 숙박료. 체류비를 포함해 1인당 평균 251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주가 467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 397만원, 동남아 151만원, 일본 138만원, 중국 109만원 등이다.

해외 여행지에서의 선호 활동은 음식·관광이 2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자연 풍경 감상 18.2%, 놀이·테마공원·온천 15%, 도시 경관 감상 10.7%, 호캉스·캠핑 등 휴식은 9.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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