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 사진=아모레퍼시픽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기억력 개선 열처리 녹차추출물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받은 신기술은 '기억력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로 녹차의 핵심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를 갈로카테킨갈레이트(GCG)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열처리 녹차 추출물의 카테킨 구성이 기억력 개선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 구조를 전환하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녹차 잎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던 비에피체 카테킨을 제조할 수 있으며 성분 함량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술을 특허로 등록·출원하고 SCI급 논문에 게재했다.

또 열처리 녹차 추출물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억력 개선 제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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