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연다. 사진=컬리
컬리가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연다. 사진=컬리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11월1일은 한우데이다. 한우협회가 2008년 선포한 ‘한우의날’은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 중 1자가 세 번 겹치는 이 날로 정했다.

올해 한우의날에는 전국한우협회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 단체 등이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기념행사를 연다. 한우요리 시식회와 한우 스테이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과 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통가에서는 한우데이 만큼은 한우를 값싸게 공급한다.

럼피스킨병 확산 여파로 급등하던 도소매가격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우데이를 앞두고 사전 비축 물량을 풀어 소매가는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53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27일 기준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1㎏에 1만7,726원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이전인 2주 전의 1만7,811원, 3주 전인 1만7,403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한우자조금은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하고,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60%까지 한우를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대관령한우(강원), 안동비프(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토바우(충남),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 홍천한우(강원) 등 전국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등심·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양지 등 정육 부위를 판매하며,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6,870원, 채끝 7,710원, 불고기·국거리는 2,170원, 양지 3,620원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온 국민이 우리 한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컬리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1월 5일까지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연다.

컬리는 100여개의 프리미엄 한우 제품을 포함해 총 130여개의 관련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남도우애 1++ 등심, 녹색한우 1+ 양지, 경주천년한우 1++ 차돌박이 등은 기존가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컬리 자체 브랜드인 'KF365(컬리 프레시 365)'의 1+ 한우 채끝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 간 일일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날에는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약 38% 할인 판매한다. 한우데이 당일인 11월 1일에는 태우한우의 국거리와 불고기 제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한우데이 기획전에서 5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대형 유통 3사는 11월1일까지 한우를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등급 한우와 ‘마블나인’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데이 최고 인기 상품인 '1등급 한우 등심'을 냉장 100g 기준 6,000원 미만,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도 냉장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대규모 고기 할인 행사 'K-MEAT(미트) 페스타'를 개최하고 '농협안심한우'(100g) 전 품목을 7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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