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9일 서울 창동 농협마트와 상계동 수협마트를 방문해 천일염 판매 현황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9일 서울 창동 농협마트와 상계동 수협마트를 방문해 천일염 판매 현황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정부가 김장철 소금가격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천일염 5000t 방출을 시작한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유통 현장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는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가 9일 천일염 유통 관련 관계기관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서울 도봉구 창동 농협마트 지점과 상계 수협마트 지점을 방문해 판매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홍두선 차관보는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등을 통해 김장비용을 전년도 평균 가격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천일염도 전년 가격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동 농협마트와 상계 수협마트 현장 점검을 통해 천일염을 시중 가격 3분의 1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번 5000톤 방출 이후 전년도 가격 수준인 5kg당 1만1,956원에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아울러 천일염 1만톤의 물량공급이 전국적으로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농협·수협 마트에서 시중가의 33% 수준으로 국내산 천일염 5000t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수입·수매 계약 및 이송단계에 있는 수입산 5000t 포함 총 1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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