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봉지에 500원짜리 반값 짜장 라면을 출시한 지 1년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홈플러스
1봉지에 500원짜리 반값 짜장 라면을 출시한 지 1년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홈플러스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홈플러스가 1봉지에 500원짜리 반값 짜장라면을 출시한 지 1년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2019년 11월 출시한 PB(자체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올해 매출이 2019년 대비 약 21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PB상품 메가 히트작으로 꼽히는 '이춘삼 짜장라면(4입)'과 '이해봉 짬뽕라면(4입)'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봉지당 가격이 500원인 이춘삼 짜장라면은 지난해 12월 첫 출시 9일 만에 초도물량이 매진됐다. 홈플러스 전체 라면 제품 중 7개월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춘장 함유량이 가장 높다.

후속작 이해봉 짬뽕라면도 봉지당 가격이 약 600원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이다. 이는 일반 제조사 상품(NB)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이것이 리얼 해물 짬봉(뽕)'의 글자를 딴 이름으로 오징어, 새우, 홍합, 미역, 가다랑어, 바지락 등 6가지 해물을 담아 깊고 풍부한 국물에 불맛까지 가미해 짬뽕 맛을 구현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홈플러스는 지난달 일회용품을 '심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심플러스(simplus) 일회용품'은 생활필수품 구매 시 되도록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 소비 형태와 일회용품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부담 없는 가격'에 초점을 맞춘 PB상품이다.

롤백, 위생백, 위생장갑, 빨대 등 이달까지 총 41종을 론칭할 예정이다.심플러스 일회용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 증가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물가 상황 속 가성비 높은 PB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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