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으로 나타났다.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74.2%였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서 제조한 식품이다. 의약품은 아니며 식약처가 인증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며 건강식품과는 다르다.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 규모로 5년 전인 2019년(4조8,936억원) 대비 약 27% 증가했다.

자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올 한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연 1회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 가구당 예상 평균 구매액은 약 36만원이며, 2019년부터 평균 구매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구매와 관련해 ‘직접 구매’는 74.2%, ‘선물’은 25.8%로 집계됐다. 선물보다는 본인 혹은 가구 구성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3배로 높았다.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를 살펴본 결과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밀크씨슬추출물 순이었다.

특히 홍삼과 비타민을 제외한 기능성 원료 시장의 비중은 2019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에 대한 맞춤형 도움을 얻기 위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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