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외식 품목인 김밥(사진)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pixabay
대표적인 외식 품목인 김밥(사진)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pixabay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올 한해 외식 물가 상승으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급등)이라는 신조어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대표적인 외식 품목인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김밥 가격은 10월 3,254원에서 11월 3,292원으로, 김치찌개 백반은 같은 기간 7,846원에서 7,923원으로 각각 올랐다.

김밥 가격은 지난해 8월 3,046원으로 올라 3,000원 선을 넘은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3,215원이던 김밥가격은 10월 3,254원, 11월에는 3,292원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김치찌개 가격 역시 지난 1월 7,654원에서 5월 7,846원까지 오른 뒤 5개월간 유지되다 지난달 7,923원으로 상승했다.

함께 조사한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등은 10월과 가격이 동일했다. 이미 크게 오른 수준이라서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8,962원, 냉면 1만1,308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9,253원, 삼계탕 1만6,846원, 비빔밥 1만577원이었다.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개 품목뿐이다.

지난달 서울지역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000원, 목욕비는 1만원으로 각각 10월과 동일했다. 이발소 비용과 목욕비는 각각 7월부터, 9월부터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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