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4일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양배추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4일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양배추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제주농협은 올해 처음 생산돼 출하되는 제주산 겨울채소를 산지 가격 그대로 도내 15개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 단 하루 열리는 이번 행사의 대상 품목은 올해 첫 출하되는 제주산 겨울채소인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4가지다.

이번 판매행사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노형점을 비롯해 하귀·한림·애월·함덕·김녕· 서귀포· 대정·안덕·중문· 위미· 남원·성산일출봉농협 및 제주축협아라점에서 진행된다.

판매가격은 월동무 20㎏ 1박스 8,000원, 세척당근 20㎏(15봉) 1박스 2만8,500원, 양배추 8㎏ 1망 4,000원, 블로콜리 소포장 900원 등이다.

판매물량은 월동무 27톤, 당근 7톤, 양배추 10톤, 브로콜리 1톤 등 총 45톤의 겨울채소가 준비됐다.

또 도내 농협주유소에서 '양배추 사은행사'를 열고 주유소 고객에게 소구형 양배추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윤재춘 본부장은 "이번 산지가격 판매행사를 통해 생산농가에게는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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