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5∼31일 수입 과일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25∼31일 수입 과일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5∼31일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 미국산 오렌지, 칠레산 블루베리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국산 과일인 제주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동참하는 한편 과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됐다.

정부는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율을 오렌지의 경우 10%, 나머지 5개 품목은 0%로 내렸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동안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수입품의 관세율을 낮춰주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할당관세 품목 외에도 '칠레산 블루베리'와 '칠레산 체리'는 2개 이상 구매시 팩당 2,000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루산 '냉동 블루베리'는 미국산 제품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직소싱을 통한 베트남산 'B750 바나나'는 직소싱을 활용해 연중 2,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산 과일도 '제주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낱개 상품은 4개 이상 구매시 개당 500원 할인 판매하며, 국산 K품종 '골드원 키위(8~12입·팩)'를 9,99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또 일반 과일·채소와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크기가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상품을 '상생 채소'라는 이름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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