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냉동과일 매출이 1년 전보다 119.3%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냉동과일 매출이 1년 전보다 119.3%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GS리테일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과일 가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저장해서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냉동과일 매출이 1년 전보다 119.3%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냉동 블루베리 매출은 158%, 냉동 망고는 122% 증가했다. 특히 700g 이하 소용량 상품의 매출 증가율은 대용량(700g 이상)보다 2.4배 높았다. 소용량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GS더프레시는 기후 변화로 과일 수확량이 줄면서 수입과일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자, 생과일보다 20~30% 저렴한 냉동과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생과일보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로 꼽혔다.

냉동과일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GS더프레시는 올해 상품 수를 30% 늘리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냉동딸기 500g짜리 팩 한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1+1)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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