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골드 익스프레스(이하 프리미엄 고속버스)’ 가 탄생한다.

프리미엄버스는 현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하여 독립공간 확보 및 차내 시설 확충,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보다 개선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되었으며,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안락한 시트 및 충분한 좌석공간 제공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등버스에 비해 좌석수를 대폭 줄여(28석→21석) 개인좌석의 앞·뒤 공간을 늘렸으며, 최대 165°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조절식 목 베개 부착, 고급화된 좌석 시트 등 항공 비즈니스석 수준의 좌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락함 및 편의성을 보장한다.

개별좌석 간 독립성 확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용객의 사생활 보장을 위해 좌석별 보호쉘, 옆좌석 가림막(커텐) 등을 설치하여 좌석별 독립된 공간을 제공한다.

이동 중 비즈니스를 위한 편의시설 확보

탑승 후 업무를 보기 불편했던 우등버스와 달리,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노트북이나 서류를 볼 수 있는 좌석별 테이블, 개인용 독서등을 설치하고,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유에스비(USB) 충전단자를 좌석별로 설치하는 등 승객의 비즈니스를 위한 설비를 제공한다.

전 좌석 개별모니터 설치

장시간 여행에도 즐길 거리가 없던 우등버스와 달리,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전 좌석에 개별모니터를 설치하고, 영화·TV·음악·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여 이용객에게 즐겁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을 위해 차량의 편의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시제품 차량의 설비 및 기능에 대한 시승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승행사에서 제시된 개선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성공적으로 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고속 도입 이후 정체되어있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 다양화를 통해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뿐만 아니라, 한국고속철도(KTX), 항공기 등 타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함으로써 전체 교통 분야의 고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오는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12대), 서울~광주(15대) 등 2개 노선을 운행하며, 운행 요금은 기존 우등형 버스요금의 1.3배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2개 노선의 운행결과 분석 및 수요검증 등을 거쳐, ‘17년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