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맥키스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페트 소주 ‘선양소주’. 사진=GS25
GS25가 맥키스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페트 소주 ‘선양소주’. 사진=GS25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저가 페트 소주 '선양소주'를 출시했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맥키스컴퍼니와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기획·개발한 상품이다.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비자가는 같은 양의 페트 소주보다 약 15% 저렴한 2,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 선양소주PET는 주 고객층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최신 주류 트렌드를 담았으며 도수는 14.9도로 저도주다.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이기도 하다.

소주는 경기가 안 좋을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물가 안정 품목으로 선보였다. 와인이나 위스키와 달리 소비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한 민생 상품이기도 하다.

특히 페트형 소주는 20·30대 젊은 층이 특히 선호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페트형 소주를 소비한 고객 가운데 해당 연령대 비중은 65.1%로 전년 대비 무려 30%포인트나 상승했다. 페트형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5.3%로 병, 팩에 비해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물가는 고공 행진하는데 주머니는 얇아지면서 용량당 가격이 저렴한 페트형 소주를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양소주는 14.9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 도수에 설탕을 넣지 않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GS25는 기대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대표적인 민생형 상품 소주의 가격을 낮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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