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로 판매중지 된 '산들'이 소분·판매한 '국산볶음땅콩' 300g(왼쪽)과 500g.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로 판매중지 된 '산들'이 소분·판매한 '국산볶음땅콩' 300g(왼쪽)과 500g.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볶음땅콩에서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 중이다. 땅콩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이며 인기 간식으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북 고령군 소재의 식품 업체 '산들'이 소분·판매한 '국산볶음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은 2024년 9월 21일까지이며 포장단위가 300g과 500g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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