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최근 염색 샴푸가 화제를 모으며 샴푸에 함유된 특정 성분이 피부감작성 우려로 논란이 되자 이 용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작성은 항원이 생체에 들어가 항체가 생산되도록 하는 성질을 말한다. 피부감작성(skin sensitization)은 피부를 통해 들어온 항원에 의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관련 질환으로는 접촉성 피부염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감작성의 평가는 실험동물을 이용한다. 화장품의 독성을 시험할 때 사용되는 동물의 고통을 줄이고 시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 시험법들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피부 감작성을 평가할 수 있는 화장품 독성시험 동물대체 시험법을 마련했다.

피부 감작성과 안자극을 평가할 수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은 ‘IL-8 루시퍼라아제 시험법’(피부감작성)과 ‘생체외(in vitro) 고분자 시험법’(안자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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