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계약법 제정 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공공조달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또 푸드트럭 등 새로운 형태의 음식업이 창업지원 대상에 포함되고 신용카드 가입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4개 관계 부처와 소상공인·창업 기업인·경제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회의는 가계부채·기업구조조정 등 대내적으로
중소기업청은 2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소상공인·청년창업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중기청은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도전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5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먼저 소상공인 현장밀착 규제개선을 위해 업종·지역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11건의 과제를 발굴하여 개선했다.이로써 공중위생업, 미용업, 음식업, 식품위생업 등 총 102만 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잠재적 수혜대상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업종별로 보면 공중위생업 22만
거래위원회는 글로벌 통신칩셋, 특허 라이선스 사업자인 퀄컴 인코포레이티드(Qualcomm Incoporated, QI)와 2개 계열회사(이하 이들 3사를 통칭해 퀄컴)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조 300억 원 부과를 결정했다.퀄컴은 이동통신 표준기술인 CDMA, WCDMA, LTE 등의 표준필수특허(SEP: Standard Essential Patents) 보유자이면서 모뎀칩셋을 판매하고 있다.퀄컴의 전세계 모뎀칩셋 매출액과 특허 로열티 매출액은 연간 약 251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한국시장의 매출액
앞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청사 같은 공공업무시설의 2∼5층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행정자치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 현장 맞춤형 규제개혁’ 사회 분야 과제 63건을 발표했다.이번 지역 현장 맞춤형 규제개혁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발굴한 규제 건의에 대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협업으로 예년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수용률(51.9%)을 달성했다.행자부와 국무조정실은 이들 주요 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조정
신용카드 가입 때 현행 6개 필수 개인정보 동의항목이 2개로 간소화된다. 웹과 모바일로도 저축은행의 거래중지계좌 해지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28일 열린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편의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합리화 방안’을 보고했다.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7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99개 규정(40.4%)에 대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과도한 건전성·영업행위 규제를 폐지·완화하고 시장질서·소비자 보호 규제를 가급적 법규화 하기로 했다. 내용은 크게 ▲국민의 금융불편 해소 ▲국민의 대출부담
내년부터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을 신청할 때 신분증이 아닌 지문으로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민등록증 발급·재발급 진행상황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읍·면·동을 방문해 주민등록 등·초본을 신청할 때 신분증으로만 본인 확인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본인이 원할 경우 지문을 이용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또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거나 무인민원발급기를
내년부터 사회복무요원 제복이 달라진다.병무청은 현재 사회복무요원 제복이 신축성과 보온성이 다소 떨어지는 등 불편사항 개선요구에 따라 새로운 사회복무요원 제복을 개발해 내년부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새로운 사회복무요원 제복은 착용감과 기능성을 높이고 사회복무요원을 상징하는 고유의 색을 정해 변화와 젊음이 표출되는 디자인으로 개발됐으며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지원 등 5개 분야를 나타내는 상징적 문양이 들어갔다.제복 색상은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역할을 하고 있는 의미를 형상화한 진자주색 상의와 먹회
기존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에 이어 내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의무화된다.출산전후휴가 급여 상한액이 150만원으로 오르고 한부모 가족 아동양육비도 지원 단가 인상과 함께 지원연령이 확대된다.또한 병사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복무환경 향상을 위해 상반기 중 전 병영생활관(동원훈련장 포함)에 에어컨이 설치된다.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31개 정부부처 242건의 제도 및 법규사항을 정리한 ‘2017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책자는 달라지는 제도를 부처별·분야
주민 생활을 불합리하게 제한한 조례나 규칙 등이 대폭 사라질 전망이다.행정자치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400건의 지방규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중앙부처 규제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규제개혁 체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상위법령과 불일치하거나 법령상 위임근거가 없는 임의적 규제, 상위법령의 위임에도 불구하고 적용의 폭을 축소한 소극 규제 등이 정비사업의 대상이었다.개선대상 과제는 행자부와 국무조정실 등 주관 부처 외에도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140만여 개의 전국 지명을 분석한 결과, 닭과 관련된 지명은 총 293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이는 현재까지 집계된 십이지 관련 지명 중 용(1261개), 말(744개), 호랑이(389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닭은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길러 온 가축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동물 중 하나다.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생활해 온 동물인 만큼 우리 국토의 지명에도 닭과 관련한 유래와 전설이 다양하게 전해진다.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이자 유일하게 날개가
한국소비자원은 르노삼성자동차(주)의 New SM3 일부 차량에서 윈도우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한다는 사례가 CISS에 접수되어 조사한 결과, 윈도우 모터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의 체결 풀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의무경찰 응시자들의 시험 부담을 덜고 국가 병역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매월 실시하던 의무경찰 선발시험을 2개월 1회 실시하는 대신 2개월분 선발인원을 한꺼번에 선발한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청은 의경 시험의 과열 경쟁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 11월부터 면접을 폐지하고 추첨제를 도입한 바 있다.그러나 적성·신체·체력 검사에는 통과하였지만 추첨에서 탈락한 사람도 다음 시험에서 다시 적성·신체·체력검사를 통과해야 최종 추첨 기회를 얻는 등 매월 시험 응시에 여전히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경찰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동화, 동요, 생태 등의 정보를 한 데 묶은 다기능 영·유아용 '생태동화 소리책(사운드북)' 시리즈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생태동화 소리책' 시리즈는 '우리 엄마예요?', '참구리의 목소리 찾기', '담요가 사라졌다!' 등 3권으로 구성됐다.'우리 엄마예요?' 편은 새끼 괭이갈매기 끼루기가 엄마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렸으며, '참구리의 목소리 찾기' 편은 수컷 참개구리 참구리가 멋진 목소리를 찾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지난해 전국 507곳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155.3톤의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제주(에코랜드)와 경남(의령친환경골프장) 지역에서 각각 1곳 씩 총 2곳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농약 잔류량 검사로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전국 507곳의 골프장에서는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걸판지다‘ ‘겉울음’ ‘까탈스럽다’ ‘실뭉치’ ‘엘랑’ ‘주책이다’ 등 6항목의 어휘를 표준어 또는 표준형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2016년 표준어 추가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 자로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표준국어대사전’(http://stdweb2.korean.go.kr/main.jsp)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복수 표준어 추가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국어규범정비위원회, 국어심의회 등 여러 단계의 전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인센티브 적용, 에너지성능정보 공개대상 확대 등 녹색건축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규정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녹색건축물 조성사업 범위 구체화 약 700만 동에 달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의 범위에 기존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 및 그린리모델링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정원 외 전문임기제공무원 제도가 도입돼 민간 우수인재를 탄력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된다.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거나 자치단체장 역점 시책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전문임기제공무원을 보좌기관으로 임용할 수 있다.일반임기제와는 달리 전문임기제는 정원 외로 운영할 수 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의 인재를 탄력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방공무원 시험 수험생이 각종 증빙 서류를 직접 준비해 제출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은 수험생이 신규 임용시험에서 응시요건이나 가산점 등 증빙이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시험실시기관의 장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해당 서류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등이다.또 기존 공개경쟁시험에만 적용했던 의사상자 등에 대한 가산점을 경력경쟁시험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