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저물어간다. 그 어느해보다 어수선하고 시름이 많았던 한 해. 아쉬움과 시원함이 교차하는 까닭이다. 긴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여는 닭의 기운이 충만한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에 대한 기대감이 안고 2016년을 보내자. 새해를 맞는 길목에서 해돋이와 해넘이의 명소를 알아본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전국 해넘이 명소로는 강화도의 적석사, 을왕리 해수욕장,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변산반도 채석강 등이 유명하다. 이 가운데 특히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5km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정기와 동해의 푸른빛을 품은 강원도. 그곳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을 1년 2개월 앞두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콤팩트’한 경기장을 표방하며 평창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웅장한 경기장을 둘러보며 강원도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올림픽 여행’을 해도 좋을 이유다. 평창은 국내 최초의 스키 슬로프가 들어선 곳으로 기온이 낮고 강설량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모든 설상 경기가 치러진다. 총길이가 2018m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슬라이딩 경기장인 알펜시아 슬라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을 자제하고 안전모나 가방, 베개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대피해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 재난약자들이 지진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교육 안내서’를 개발해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재난안전교육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난약자란 6세 미만 혹은 65세 이상, 장애인, 임산부, 와병환자,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자 등 혹은 이들과 함께 거주(동반)하는 사람을 가리킨다.안내서는 태풍·한파·폭염·지진 등 자연재해 뿐 아니
우리나라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전년보다 다소 빨라지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 연구의 일환으로 국가해양관측망의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전년 대비 약 8% 증가해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국립해양조사원은 18개 조위관측소에서 장기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해수면 변동률을 산정해 200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갱신해 산정한 해수면 평균 상승률은 2.68mm/yr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해역별 상
내년부터 전국 9개 시·군·구 주민들은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터미널에서 24시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9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4시간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U-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지자체 9곳은 ▲인천 서구 ▲광주 광산구 ▲세종시 ▲경기 광주시 ▲경기 동두천시 ▲충북 청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제주시 등이다.‘유(U)-도서관 서비스’ 사업은 독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 상주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107.6㎞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오는 23일 오후 6시에 개통한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서해안의 충남 당진군부터 동해안의 끝인 경북 영덕군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같은 날 오후 2시 의성휴게소(영덕방향)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경북도지사와 상주시장, 안동시장, 의성군수, 청송군수, 영덕군수, 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행사가 진행된다고 국토부는 22일 밝혔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상주 분기점
국토교통부는 현재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에 대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제공 중인 우회도로 안내서비스에 추가해 교통 예측 정보도 제공하는 교통 예보서비스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1단계로 평시에도 정체가 빈번한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등 총 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대상으로 앞으로의 1주일간의 교통예측결과를 1시간 단위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대신안내된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2018년 3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일부 설상경기 장소가 정선 알파인 경기장으로 통합됐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패럴림픽 종목 가운데 장애인 알파인 스키와 평창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 장소를 정선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정선 알파인 경기장’으로 통합해 개최키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경기장 통합에 따라 조직위는 경기운영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서비스 제반비용 절감, 그리고 각종 오버레이 시설물 감소 등으로
흡연의 해로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담뱃갑 경고그림이 23일부터 도입된다.또 흡연 피해자가 TV광고에 출연해 담배의 해로움을 직접 밝히는 ‘증언형 금연캠페인(Tips)’도 14년 만에 재개된다.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에 따라 23일부터 담배공장에서 나가는 모든 담배제품의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그림이 표기된다고 22일 밝혔다.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제도는 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담뱃갑 앞·뒷면에 이를 나타내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
정부가 사물인터넷(IoT) 가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연구개발(R&D)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주형환 장관 주재로 서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IoT 가전산업 간담회’를 열었다.IoT 가전산업 육성 전략은 ▲초기시장 창출 ▲ R&D 집중지원 ▲플랫폼 비즈니스환경 조성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주형환 장관은 “우리 가전 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밀려들며 새로운 기로에 서있다”며 “아날로그, 디지털 가전세대를 거쳐 IoT와 융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2015년 전체 수급가구(49.5만) 중 66%(32.7만)가 노인이 포함된 가구로 독거 노인 지원 홀대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대신하여 지자체 공무원이 가구를 방문해 직권신청을 하는 등 독거 노인층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21일 이데일리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산업부는 “이번 조사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일반가구를 포함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이 조사결과를 에너
가짜석유의 사각지대였던 농가 배달 면세유의 품질관리를 위해 가짜석유 판별법 등 전문기술을 공유하면서 관련기관이 손을 잡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은 농업용 면세유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가짜석유의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각 수집·관리하고 있는 면세유 및 가짜석유 정보를 공유해 불법유통이 의심되는 업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단속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양 기관은 주유소에서 농업인에게 면세유를 싸게 사서 과세유로 되팔아 부당이득을 취하는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2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상주시,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공공건축물 총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국토부는 9월 2일부터 약 40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5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열린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한 시설부족, 관리비용 증가문제에도 불구하고 재원부족으로 리뉴얼이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젊은 세대의 방문이 잦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Eeum·사진)’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잡은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은 젊은 소비자들이 우리 술과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이음’이라는 명칭은 공모 결과, 해당 문화관이 전통주와 전통식품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전통식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역할을 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선정됐다.‘이음’ 1층의 역삼동 전통주 갤러리는 2015년 2월부
고용노동부는 2016년도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총 400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 대상은 기초고용질서 위반 우려가 높은 4대 부분 20개 취약분야 중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부분 ▲백화점·아울렛 등 대형유통 부문 등이다.기초고용질서 점검은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4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PC방, 카페, 노래방 등 457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3003개소에서 510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하반기 점검결과, 총 3108개소에서 임금체불, 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보상재결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결정보시스템 구축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21일 국토부는 밝혔다.그동안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는 보상재결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없어 수작업으로 처리해 왔으나, 올해 말 구축되는 재결정보시스템은 공익사업 시행자의 수용·이의재결 신청과 인·허가권자의 사업인정 의제사업 공익성 의견청취 신청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재결업무 처리기간이 종전에는 1건당 평균
우리나라에 있는 사업체 수는 387만 곳을 넘고, 이들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는 21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2015년말 전국 사업체 수는 2010년(335만5000곳)보다 52만곳(15.5%) 증가한 387만 5000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 2.9%씩 증가한 수준이다.산업별 증감률을 보면 출판·영상·방송이 6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수·폐기·원료재생(46.8%), 전문·과학·기술(45.5%)순이었다. 예술·스포츠·여가는 1.9% 감소했
앞으로 암과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가 수면내시경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을 때 부담하는 비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또 내년 1월부터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추나(推拿)요법으로 물리치료를 받을 때 시범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방문규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확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2017년 2월부터 4대 중증질환자가 내시경 기기를 활용해 수면상태에서 61개의 진단 검사와 치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들이 열린다.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연말공연을 소개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 줄 연극, 뮤지컬 등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우선 국립극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배우 문근영, 박정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이번
연말연시와 겨울 방학을 맞아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교육 등 역사와 문화, 예술을 동시에 즐기면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과 고궁, 미술관 등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내년 1월 7일까지 국립극장 ‘어린이 예술학교’ 우선 국립극장에서는 내년 1월4일부터 7일까지 별오름극장에서 ‘어린이 예술학교’를 연다.국립극장 어린이